서사음악극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사음악극 '어느 김씨 집안 박씨' 서사음악극 '어느 김씨 집안 박씨' 신여성을 동경한 소녀였던 한 여인의 일대기를 그렸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신여성을 꿈꾸던 소녀(박씨)는 돈을 벌기 위해 공장에 취직하려고 집을 나선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붙잡히고 만다. 아버지는 딸을 서둘러 시집 보낼 결심을 하고, 소녀(박씨)는 열일곱의 나이에 얼굴도 모르는 경주 김씨 4대 독자를 남편으로 맞게 된다. '김씨 집안의 박씨'가 된 여인은 해방과 전쟁을 겪고, 여러 자식을 낳고 키우며 모진 세월을 견뎌 구순의 노인이 된다. 연극은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배우들의 움직임과 오브제만으로 이미지화한다. 연극을 쓰고 연출한 김지욱은 "모든 어머니에게 이 작품을 바친다. 핵가족이라는 말도 무색한 일인가족이 돼 가는 우리에게 대가족의 에피소드를 통해 향수와.. 이전 1 다음